서울청 광수단 배당…고소인 조사 등 검토
주진우, 李 부부 직권남용·횡령 혐의 고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0월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김혜경 여사의 '황제 골프' 의혹과 관련해 특별감찰관 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이동호씨가 가족의 이른바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배당됐다.
서울경찰청은 6일 "이동호씨의 주진우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광수단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여름휴가 기간 장남 이씨 부부와 함께 진해 해군기지 내 한산대CC에서 골프를 치고, 저도 숙소까지 헬기를 이용해 이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당시 헬기장에 정박해 있던 헬기라고 주장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를 직권남용 및 횡령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고발 사건 역시 광수단에서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에 맞서 전날 서울경찰청에 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여름휴가 기간 중 한산대CC에 간 사실이 없고, 그곳에서 골프를 친 사실도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광수단은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고소인 등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와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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