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제주 여성 청소년에 보건위생용품 키트 300개 전달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6.11.04 10:15  수정 2026.11.04 10:1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생리용품과 위생용품 등 총 11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자생 엔젤박스' ⓒ자생한방병원

지역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생리대 등 필수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자생한방병원의 건강 나눔 사업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바다 건너 제주 여성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에 독립유공자 후손 및 지역 여성 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키트 '자생 엔젤박스' 300개를 전달했다.


재단은 이번 제주 지역 지원을 포함해 2017년부터 10년간 전국 여성 청소년 총 2690명(약 2억6900만원 상당)에게 엔젤박스를 제공했다.


올해 엔젤박스에는 생리대 3종, 여성청결티슈, 허브온팩 등 총 11종의 위생·생활용품이 담겼다.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의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여아와 지역 여성 청소년 300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에서 열린 자생 엔젤박스 전달식에서 자생의료재단 및 제주 보훈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번 기부는 자생 엔젤박스 사업이 제주 지역으로 처음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8월 자생의료재단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광복잇길’ 첫 코스를 조성했다.


광복잇길은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따라 걸으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길로, 자생한방병원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역사문화 프로젝트다. 자생의료재단은 역사적 가치 보존, 지역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 지원 등을 시작으로 제주 지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강석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일은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광복잇길 조성에 이어 보훈가족과 지역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자생의료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 걱정 없이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엔젤박스가 어느덧 10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긍휼지심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