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성 평가 99.1% 달성 맞춤형 상담으로 환자 중심 관리 강화
경제적 어려움 환자에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치료 중단 예방
네팔 등 국제기구 관계자 금천구 결핵관리 우수사례 벤치마킹
ⓒ금천구
서울 금천구(구청장 최기찬)가 결핵환자 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2026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수여됐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결핵환자 관리, 비순응·입원명령 환자 관리, 집단시설 및 가족 접촉자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11개 지방자치단체와 유공기관에 질병관리청장상이 전달됐다.
금천구는 취약성 평가 시행률 99.1%, 중등도 이상 위험군 사례상담 실시율 10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결핵환자를 선별해 맞춤형 상담과 복약관리를 실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취약성 평가는 환자의 건강 상태,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과정이다. 금천구는 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별 상담과 복약관리를 진행하고, 치료 경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왔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치료 중단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치료를 지원했다.
금천구의 결핵관리사업은 국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지난 8월 네팔 보건부와 결핵 관련 기관,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 등 13명이 금천구보건소를 방문해 결핵 예방 및 치료, 영양지원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결핵 예방과 환자관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결핵관리사업을 통해 주민 건강을 지키고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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