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초등학교 통학로 3곳에 고강도 차량 방호 울타리 설치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11.04 08:52  수정 2026.11.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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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초·미양초·삼각산초 주변 2215m 구간 안전 정비

급경사·급커브 구간 사고 위험 낮추는 보행환경 조성

울타리 설치로 지난해 버스 돌진 사고 대형 피해 막아

어린이통학로에 설치된 고강도 방호울타리ⓒ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송중초, 미양초, 삼각산초 주변 통학로 3곳에 고강도 차량 방호 울타리를 설치해 총 2215m 구간을 정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차량이 보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예방하고, 급경사나 급커브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북구는 기존 울타리를 차량 충돌에 강한 방호 울타리로 교체해 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보도 진입 사고를 막도록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고강도 차량 방호 울타리는 물리적 방어벽 역할을 해 보행자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우이초등학교 인근에서는 버스가 보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설치된 방호 울타리가 충격을 흡수해 대형 인명피해를 막는 효과를 보인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일반 울타리였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어린이 통학로는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요인을 사전에 살피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주변 도로의 안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보행 안전 대책을 추진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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