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1위' 김자연, 손영권 전 삼성전자 사장과 결혼...25세 나이차 극복 '화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1.04 09:00  수정 2026.1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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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 출신 트렌드 분석가 김자연(45)이 25세 연상인 손영권(70) 전 삼성전자 사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자연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위스에서 올린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자연 SNS 갈무리

그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줄 알았는데 마흔을 훌쩍 넘어 돌고 돌아 저의 한 사람을 만났다"며 배우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년 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선후배 사이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자연에게 손 전 사장은 기술과 투자 분야에서 활약해 온 존경하는 선배였지만, 교류가 이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도 깊어졌다.


김자연은 손 전 사장에 대해 "그 모든 사회적 성취보다도 남편은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늘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미국과 한국, 유럽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다. 이후 2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식은 스위스 루체른 호수 인근 뷔르겐슈토크 호텔에서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이곳은 두 사람이 좋아하는 배우 오드리 헵번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알려져 있다.


김자연은 "가족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평생을 약속하고, 서로의 곁을 지키며 각자의 세상을 함께 넓혀가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81년생인 김자연은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해외 패션계에서 활동했다. 이후 MIT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트렌드 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1956년생인 손 전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과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다. 현재 삼성 반도체 자문위원회 의장과 하만 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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