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30분 간격 행사한 오세훈·한동훈, 오세훈 "李대통령, 혼자 딴 세상에 살고 있나", '박원순 피해자 신원공개·후배 추행' 정철승 상고 등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11.03 21:00  수정 2026.1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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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열린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30분 간격 행사한 오세훈·한동훈…의원들 발길로 본 '세력화' 현주소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회에서 불과 30분 간격으로 각각 토론회를 열며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을 넓혔다. 특히 오 시장 행사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의원총회를 방불케 했다. 보수 진영의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두 사람의 원내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던 만큼 의원들의 발길에도 관심이 집중된 하루였다.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는 오 시장이 참석한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보다 앞서 오전 9시 30분에는 같은 건물 제1소회의실에서 한 의원과 국민의힘 김기현·윤상현 의원, 한국정당학회가 공동주최한 '정당 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시작됐다.


양쪽 행사에 모두 모습을 드러낸 의원은 6선 주호영 의원, 5선 김기현 의원, 3선 김석기·신성범·이만희 의원, 재선 권영진·박정하·배현진·조은희 의원, 초선 고동진·서명옥·한지아 의원 등 13명이다. 특히 한 의원 행사 공동주최자인 김기현 의원은 해당 행사에 참석한 뒤 오 시장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李대통령 "집값 폭락 대비"…오세훈 "혼자 딴 세상에 살고 있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집값이 크게 하락할 경우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것을 포함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취지의 이재명 대통령의 X 게시물과 관련해 "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상승 중이고 올해 상승률이 집계 이래 최고인데, 도대체 어디에서 집값 폭락의 징후를 봤는가"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대통령 혼자만 딴 세상에 살고 계신 겁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부가 견디지 못할 만큼 집값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인용하는 것을 보면 대통령은 이를 단단히 확신하고 있는 듯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금 수도권 주택가격 전망을 두고 여러 얘기가 나온다"며 "폭락을 걱정하는 쪽도 생겨나고 있다"고 발언했다.



▲'박원순 피해자 신원공개·후배 추행' 정철승, 2심 판결 불복 상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후배 변호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정철승 변호사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3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정 변호사 측은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상 비밀준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서울고법 형사4-2부(재판장 성지용)에 이날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재판부는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정 변호사를 법정구속한 바 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강제추행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진술하기 어려울 정도로 생생하다고 판단했다. CCTV 영상과 동석자 진술 등에서도 피해자 진술을 허위로 볼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술자리에서 벌어진 신체 접촉을 종합하면 처음 만난 사람 사이에 통상적으로 허용되는 수준을 넘었다고 봤다.



▲제네시스 울산 생산라인, 24시간 만에 재가동…노사 맨아워 협의


신차 투입을 둘러싼 노사 충돌로 멈췄던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이 근무시간 기준 24시간여 만에 다시 가동됐다. 회사가 당분간 시험차 투입을 보류하고, 노조가 맨아워 협의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장기 생산 차질은 피할 수 있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1라인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이 라인은 지난 2일 오전 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 시험차 투입 과정에서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이날 오후까지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넘게 생산이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운명 가를 美 중간선거 6대 핵심 포인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미 중간선거가 3일 오전 6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간 오후 8시) 시작된다.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탈환이 유력한 가운데 상원은 경합주 6~8곳의 개표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특히 선거 결과를 둘러싼 법적 분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받아들일지도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중간선거의 6대 핵심 포인트는 ▲상·하원 경합주 판세 ▲투·개표 분쟁 ▲트럼프 대통령의 결과 수용 여부 ▲투표율 ▲2028년 대선 영향 ▲공화당의 선거자금 우위를 꼽혔다.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는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100석 가운데 정규 선거 33석, 보궐선거 2석을 합친 35석을 새로 뽑는다.


현재 공화당은 하원 218석, 상원 53석으로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되찾으려면 양원에서 각각 4석을 순증해야 한다. 하원은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상원은 초접전이다.



▲김민석, '신천지 3자 비밀연합' 증거 없다며 사과…"피해 입은 분들께 죄송"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3자 비밀연합'의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당내에서 피해를 입은 인사들에게 사과했다.


민주당은 김 대표의 사과를 계기로 당초 예정됐던 신천지 조사 결과 보고를 취소하고 관련 논란을 마무리하기로 한 것이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신천지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우리 당 누구도 그런 부분을 인지적으로 주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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