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부 여권번호 및 수행원 등 168명 개인정보, 온라인에 유출
'순방 전' 6월2일부터 5개월간 노출…현재는 열람 차단된 상태
G7 정상회의 등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6월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노출된 사건의 내사에 들어갔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악성코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유료 인터넷 사이트에 '1호기 탑승자 명단'이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이 게시됐다.
해당 파일에는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의 이름과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 및 만료일 등이 담겼다. 특히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당시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 ▲대통령실 수행원 ▲출입기자 등 총 168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는 파일이나 인터넷 주소의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곳인데 지난 6월 이 대통령의 벨기에·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순방 당시 공군 1호기 탑승자 정보가 담긴 파일의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파일은 순방 전인 지난 6월2일부터 약 5개월간 노출돼 있었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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