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소통하자' '힘 합쳐야' 이야기해"
"吳, 韓 국힘 복당 문제 조심스러운 것 같다"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친오계(친오세훈) 핵심으로 꼽히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조만간 공식 회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섭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전날 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부친상 빈소에서 오 시장과 한 의원이 자리를 함께한 것과 관련해 "'굉장히 오래전 (두 사람이) 같이 있는 사진을, 종로의 한 식당에서 영상을 찍었다'며 '사진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두 분이 회동하는 이벤트가 있지 않을까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두 사람이 약 20분 간격으로 빈소에 도착했다고 전하면서 "오 시장이 한 의원 옆으로 가 최소 30분 이상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장 분위기가 훈훈했다고 전하며 "두 분이 '소통합시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무엇보다 '민주당 정권이 무도하다'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그런 얘기들을 좀 했다"고 부연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 의원 복당 문제에 관해서는 "오 시장 입장에서는 '복당시켜야 된다'라고 하더라도 할 수 있는 지금 상황이 아니고 당 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현직 당 대표가 있는 상황이다 보니 좀 조심스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한 의원의 복당 문제에 있어서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굉장히 많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 의원의 복당 문제 자체가 전면으로 드러나게 됐을 때 당 안에 분란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들을 의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진행자가 '(친오계) 좌장이라는 이재영 (강동을 당협) 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로 김재섭 의원도 있다고 했다'며 며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자 "친한(친한동훈)계에서 누가, 친오계는 누가 나간다고 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전대까지) 9개월이나 남았다. 9개월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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