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李 악수' 조경태 극찬…"기본은 지키겠다는 것"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11.03 10:03  수정 2026.11.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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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 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 후 野 중 유일하게 악수

金 "얼마 전 봉하마을도…그 노력 생각보다 쉽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치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여야 관계가 격해져도 지킬 기본은 지키겠다는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조 의원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종료된 후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이 대통령과 악수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방송인 '민티07'에서 "(조 의원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범여권은 이 대통령 시정연설 종료 후 2분간 기립박수로 대통령을 배웅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별다른 반응 없이 즉시 퇴장했다. 조 의원만 야당에서 유일하게 이 대통령과 악수와 간략한 대화를 나눴다.


김 대표는 조 의원에 대해 "얼마 전 봉하에 있는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도 갔고, 내란 상황에서 탄핵에 동의하기도 했다"며 "정치에서 여야 관계가 아무리 격해지더라도 지켜야 할 기본은 지켜야 한다는 가치를 나름대로 표현하고 있다. 그 노력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지난달 9일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당시 조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대통령님 앞에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에 대해 대신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진영의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갈등과 대립을 넘어 관용과 협력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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