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순방단 개인정보 유출 긴급회의…순방 보안체계 전면 점검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11.03 08:57  수정 2026.11.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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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비서실장 주재 긴급회의

유출 경위·노출 범위·실제 피해 조사

관계기관 관리 책임 규명 강조

재발 방지 실효성 있는 대책 요청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대통령 순방 보안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대통령 순방단 개인정보 유출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임 실장은 회의에서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대통령 순방 보안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


전날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악성코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유료 인터넷 사이트에 '1호기 탑승자 명단'이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이 게시됐다.


해당 파일에는 이 대통령과 김 여사의 이름과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 및 만료일 등이 담겼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당시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 △대통령실 수행원 △출입기자 등 총 168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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