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만나는 친환경 라이딩…'2026 자전거의 날' 7일 개막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11.02 12:01  수정 2026.11.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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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m 도심 대행진…안전교육·자전거 무료 수리센터 운영

8일 구좌체육공원~성산 송난포구 비경쟁 사이클링

키즈 바이크 챔피언십·동요제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

2026 자전거의 날 홍보 포스터. ⓒ행정안전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가치를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전국 단위 행사가 제주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 시민복지타운광장과 구좌체육공원 일원에서 '2026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미래를 잇는 두 바퀴, 더 푸른 제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9년 법정기념일 지정 이후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이어온 행사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제주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참가자들이 도심 약 6km 구간을 달리는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 체험, 도로 주행 실습과 교통문화를 익히는 안전교육, 자전거 무상 점검 및 수리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이색 자전거 놀이터와 안전모 꾸미기, 이동형 라이브 밴드 공연과 사이클 선수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8일에는 구좌체육공원에서 성산읍 송난포구까지 오가는 52km 구간의 '제주사이클링'이 펼쳐진다. 월정리와 세화, 하도 등 해맞이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이번 주행은 속도 경쟁 없이 제주의 해안 절경을 즐기는 비경쟁 방식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는 어린이 교육용 자전거를 활용한 '키즈 바이크 챔피언십'과 '씽씽 자전거 동요제'가 열려 축제의 막을 내린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자전거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수단이자 국민 건강을 돕는 유용한 매개체"라며 "많은 국민이 자전거의 친환경적 가치를 체감하고 가족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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