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제·민영제 시급 각 3.2% 인상
서울 버스 동일 임금은 차후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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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노사가 11시간여 마라톤협상 끝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첫차 운행을 몇 시간 앞두고 노사가 합의점을 찾으면서 다행히 수도권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29일 오후 3시께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조정 회의는 긴 진통 끝 30일 오전 2시32분 극적인 타결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했으며, 수원·용인·고양·성남 등 도내 29개 업체 소속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등 4130대(854개 노선)는 모두 이날 첫차부터 평시대로 정상 운행한다.
노조는 준공영제(공공관리제)와 민영제 노선의 시급을 3.2%씩 인상하기로 합의했고, 사측은 노조가 요구한 주 2일 휴일 부여와 독감 예방접종 실시, 연간 무사고자 3일 포상휴가제 시행 등도 받아들였다.
다만 서울 버스와의 동일 임금 요구에 대해선 차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4일 사용자 측과 단체교섭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이어 23일 14개 시의 29개 버스업체 조합원 9420명 가운데 9001명이 참여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 97.7%(8792명)의 찬성을 얻어 총파업 돌입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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