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측 "한남더힐 경매, 투자사와 채무 정리 과정…대여금 전액 상환 예정"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10.29 18:55  수정 2026.10.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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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신사동 법인과 투자사 간 M&A 성사로 기존 채무 정리 중"

뮤지컬 배우 옥주현 측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주택 '한남더힐'이 법원 경매에 넘어간 것과 관련해 사업 추진과 채무 정리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투자사가 관련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주현의 소속사 젬스톤이앤엠은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옥주현은 공연, 공연기획,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신사동 법인 건물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한 사업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남동 주택 매입 역시 이 같은 사업 추진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 이뤄졌으며, 최근 옥주현의 법인과 투자사 간 인수합병(M&A)이 성사되면서 해당 주택과 관련된 채무를 포함해 기존 사안들을 정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뮤지컬배우 옥주현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소속사는 "이번 경매 관련 사안 역시 이러한 사업 추진 및 채무 정리 과정과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투자사 측과 구체적인 채무 변제 및 정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사업 계획에 따라 투자사가 관련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사의 이름이나 M&A 규모, 상환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14일 옥주현 소유의 한남더힐에 대해 임의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로, 청구 금액은 약 21억7000만원이다. 해당 주택 등기부등본에는 총 4건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으며, 채권최고액 합계는 237억원에 이른다.


이 주택은 옥주현이 지난해 5월 190억원에 매입 계약을 맺고 올해 4월 10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곳으로, 방탄소년단(BTS) 진이 기록한 175억원을 넘어 한남더힐 역대 최고가 거래로 주목받았다. 종전 소유자는 2015년 69억원에 이 주택을 사들인 허희수 SPC그룹 사장이다.


현재 사건은 경매개시 단계로 감정평가액과 최저입찰가격, 매각 기일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설명대로 채무 변제가 이뤄지거나 채권자와 합의가 성사되면 경매는 취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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