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대상 긴급임시사용주택 96호 마련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10.28 21:51  수정 2026.10.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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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입은 이재명 91가구 127명

'임시이주주택' 213세대 마련

구룡마을 거주민 중 169세대 미이주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에 화재가 발생한 다음 날인 28일 인근 학교 강당에 이재민을 위한 임시대피소가 마련되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대상 긴급임시사용주택 96호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방안은 전날 오후 발생한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구룡마을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91가구 127명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재민들은 강남구청이 마련한 임시숙소와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시와 SH는 추후 임시숙소 및 대피소에서 나온 화재 이재민들에게 '긴급임시사용주택'과 '임시이주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긴급임시사용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6개월간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강남구에서 지원대상 명단을 결정해 신청하면 즉시 지원 가능하다는 것이 시와 SH 측 설명이다.


이와 별개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시행 기간 구룡마을 거주민이라면 누구나 임시이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도 213세대 마련됐다.


시와 SH는 현재 구룡마을 거주민들을 상대로 이주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거주민 1107세대 중 938세대가 이주하였으며, 169세대가 미이주한 상황이다.


이주자 지원대책에 따라 임대보증금은 전액 면제되며, 임대료는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감면된다.


서울시와 SH는 사업 완료 후에도 거주민이 구룡마을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1107호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계획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며, 이재민과 거주민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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