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투표지 247만장' 7시간째 공개 검증…반환점 통과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10.28 20:04  수정 2026.10.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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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50분 임의 검증 착수…대규모 작업 지속

특검팀, 투표지 수량·기표·인쇄 상태 한 장씩 확인

의심되는 투표지 별도 분류…정밀 감정 진행 예정

28일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태한 특별검사)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검증이 열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관계자들이 현장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태한)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공개 검증이 반환점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28일 오전 11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공개 검증에 착수해 7시간 넘게 대규모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은 서울시장과 송파구청장, 지역구 서울시·송파구의원 선거 투표지의 수량과 기표·인쇄 상태를 한 장씩 확인해 이상이 의심되는 투표지를 별도로 분류 중이다. 추세 상 공개 검증은 현재까지 절반가량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나머지 비례대표 서울시·송파구의원과 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지에 대해서도 계수 작업을 거친 뒤 현장의 광학장비를 통해 분류된 이상 투표지를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투표용지 약 247만장 가운데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용지들은 선관위가 별도로 지정한 보안 창고로 이송된다. 이상이 발견된 투표용지의 경우 별도로 분류해 정밀 감정에 맡긴다.


이상이 발견된 용지들은 향후 특검팀 수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검팀은 투표지분류기 등 관련장비 해킹 여부를 포함한 오류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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