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테크 기업 큐피스트(대표 안재원)는 올해 3분기(7~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0%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매출이 두 배 이상 확대되는 동시에 영업이익이 4배 넘게 증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큐피스트는 지난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이익 규모를 크게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2021년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별도의 추가 투자 없이 자체 수익으로 성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큐피스트
회사 측은 데이팅 앱과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동반 성장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서비스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이용자 수요를 충족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데이팅 서비스 부문에서는 소개팅 앱 '글램'과 MBTI 궁합 기반 앱 '케밋'이 성과를 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글램은 프로필 인증 기능 도입 이후 이용자 간 '좋아요' 수가 3.49배 늘어 매칭이 활성화됐다. 케밋은 매칭된 이용자 4명 중 1명이 실제 연애 관계로 이어졌으며 지난 8월에는 한국과 일본 이용자를 연결하는 '한일 매칭' 기능을 출시해 서비스 영역을 해외로 넓혔다고 설명했다.
AI 사업 부문에서는 여성향 AI 챗 서비스 '닷닷닷'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2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재결제율도 80%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큐피스트는 앞으로도 데이팅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양대 성장 축으로 키워 글로벌 러브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는 "사랑은 감성과 기술이 결합돼야 하는 어려운 분야이자 기술적으로 더 진보해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감성만으로는 생산성이 없고 기술만으로는 공감이 없으니 이 둘을 결합해 글로벌 러브테크 선두주자로서 사람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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