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된 평화, 치열한 휴식' 주제로 11월3일부터 15일까지 진행
지역별 전시와 스트리트 댄스 순회공연으로 문화적 활력 불어넣어
청년 예술인 교류와 협업 통해 창작 기반 및 문화 향유 확대 계획
ⓒ도봉구
서울 도봉구(구청장 김동욱) 도봉문화재단이 광진문화재단, 노원문화재단, 중랑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1월3일부터 15일까지 '칠링 페스타(7-ling Festa)'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로 매력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지하철 7호선으로 연결된 4개 자치구 문화재단이 협력해 준비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긴장된 평화, 치열한 휴식'으로, 과거 군사시설과 각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평화와 재생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동북권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전시 프로젝트 '뉴(N.E.W, North East Wave) 1'과 합동 공연 프로젝트 '뉴(N.E.W, North East Wave) 2'로 구성된다. 전시 프로젝트에는 도봉, 광진, 노원, 중랑에서 각각 4명씩 총 16명의 청년 작가가 참여하며, 각 지역 문화공간에서 평화와 휴식의 의미를 탐색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에서는 씩씩, 유해나, 윤상건, 박준호 작가가 '틈의 모양'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군 기지를 개조해 만든 평화문화진지를 배경으로, 움직임과 멈춤, 행복과 고통, 낯섦과 익숙함 사이의 '틈'을 각자의 시각으로 표현하고 일상 속 균형과 평화를 찾는 과정을 담는다.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는 이현, 정해강, 이세빈, 유혜선 작가가 '인터미션(INTERMISSION)'을, 노원구 문화공간 정담에서는 조수연, 기주연, 김이푸른, 신현지 작가가 '이탈된 식물들'을, 중랑구 중랑아트센터에서는 박미서, 강성은, 홍이카, 승지완 작가가 '설명하지 않는다'를 각각 전시한다.
또한 참여 예술인의 작업일지와 연습 영상 등 사업 과정을 소개하는 결과 공유 전시 '뉴(N.E.W): 칠링페스타 2026'도 함께 운영된다.
공연 프로젝트 '뉴(N.E.W, North East Wave) 2'에서는 '칠링 스트리트– 네 동네, 하나의 무대'를 주제로 4개 지역 스트리트 댄스 팀이 합동 순회 공연을 펼친다. 광진구 '엠비크루', 노원구 '엔더블유에이(N.W.A)', 도봉구 '저스트비크루', 중랑구 '퍼스널 트릭'이 참여한다.
공연은 11월7일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야외광장, 8일 노원구 당현천 당현마루, 14일 중랑구 망우역 광장, 15일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광장에서 각각 오후 2시에 시작된다. 팀별·합동 무대 외에도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댄스 프로그램과 출연진·관객이 함께 주변을 정리하는 '클린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4개 재단은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공동 기획회의와 워크숍을 진행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예술인의 창작 기반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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