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강하이츠빌라 재건축 탄력…299세대 개발 신청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10.28 10:29  수정 2026.10.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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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노후 단지 자연경관지구 규제 속 신속통합기획으로 돌파

종상향 통해 지하 2층 지상 5~12층 299세대 단지 조성 목표

2027년 상반기 서울시 심의 통과 후 정비구역 지정 고시 추진

종로구 평창동 금강하이츠빌라ⓒ종로구

평창동 금강하이츠빌라 재건축사업이 정비계획 결정과 구역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37년 된 이 노후 단지의 재건축을 위해 서울시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금강하이츠빌라는 평창동 64-3번지 일대에 1989년 준공된 252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다. 오랜 기간 건물 노후화와 생활 기반 시설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평창동 일대는 자연경관지구와 고도지구 등 도시계획 규제가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지역이다. 이로 인해 주택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종로구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자문방식)을 활용해 사업 추진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1·2차 자문회의, 주민 공람·공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협의, 주민설명회, 구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진행했다. 구의회 의견 청취에서는 원안 가결이 이뤄졌다.


정비계획안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하 2층, 지상 5~12층, 299세대 규모로 주거 환경과 사업성 개선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종로구는 서울시의 고도지구 관리 기준과 주변 경관을 반영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지를 조성하고,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신청서는 이달 안에 제출할 예정이며, 2027년 상반기 서울시 심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금강하이츠빌라 재건축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 증진에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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