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즐겨먹는 '이 음료'...신장결석 위험 높인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27 16:26  수정 2026.10.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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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도 즐겨 마시는 아이스티가 신장결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27일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퍼레이드(Parade)에 따르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은 신장결석을 예방하려면 음료 선택과 수분 섭취 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신장결석은 소변 속 무기질 등이 뭉쳐 신장에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며, 수분 섭취 부족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비뇨의학과 전문의 시브 파텔 박사는 "수분 부족이 신장결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의할 음료는 홍차를 우려 만든 아이스티다. 홍차에 함유된 옥살레이트는 소변 속 칼슘과 결합해 칼슘 옥살레이트 결석을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홍차를 과도하게 마시는 습관은 결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이스티를 마신다고 반드시 신장결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섭취량과 개인의 건강 상태, 식습관 등에 따라 위험은 달라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아이스티에 레몬을 곁들이는 방법도 있다. 레몬에 들어 있는 구연산염은 소변에서 결석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몽주스 역시 과도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파텔 박사는 "자몽주스 섭취와 신장결석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특정 음료를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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