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법무장관 대행, 석 달 전 사의 표명…수장 공백에 수리 안 돼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10.26 14:23  수정 2026.10.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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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건강상 문제 이유 사표 제출

차기 장관 임명 전까지 역할 다할 방침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법원(법원행정처)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법사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법무부 차관)이 석 달 전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차관은 차기 장관 임명 전까지 역할을 다하겠단 방침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차관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보완수사권을 박탈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추진하던 지난 7월 말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당시 이 차관은 법무부 장관이 '대행의 대행' 체제로 운영돼선 안 된다고 우려해 차기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만 직을 맡겠다는 '조건부 사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정성호 전 장관은 지난 7월 하순께 민주당이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하자 사의를 표명했고 8월26일 퇴임했다. 이후 '신약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전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고 법무부의 수장 공백이 길어지며 이 차관의 사표도 수리되지 않았다.


이 차관의 사표는 차기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는 대로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로 박균택·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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