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선박 온실가스 규제 최신 동향 공유
조선소·항만 방문해 친환경 기술 현장 확인
2026 GHG-SMART 교육프로그램 홍보자료. ⓒ해양수산부
군소 도서국과 개발도상국의 해운 분야 온실가스 감축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 교육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열린다. 국제 선박 온실가스 규제와 한국의 친환경 선박 기술·정책을 공유하고 조선소와 항만 현장도 직접 둘러본다.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공동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선박 온실가스 감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GHG-SMART(Greenhouse Gas-Sustainable Maritime Assistance and Resource Training)’를 실시한다.
GHG-SMART는 국제 해운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해수부와 IMO가 공동 추진하는 다년간의 교육·역량 강화 사업이다.
해수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국제 해운 탈탄소화에 필요한 정책·기술 역량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해 2022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48개국 79명이 교육 지원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앙골라와 바하마, 코모로, 피지, 자메이카,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등 17개국의 해운·항만 분야 정책 담당자 2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국제 선박 온실가스 감축 규제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의 관련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교육 참가자들이 친환경 해운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선소와 항만 등을 찾아 친환경 기술 개발 현장과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해수부는 국제 해운의 탈탄소 전환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정책·기술 역량이 부족한 군소 도서국과 개발도상국이 국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이번 교육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국제 선박 온실가스 규제 변화와 정책 대응뿐 아니라 한국의 기술개발 경험을 함께 공유해 참가국이 각국 여건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도현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군소 도서국 등의 선박 온실가스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인 해운 분야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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