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방문 평가로 안전바 설치 등 낙상 예방 지원 확대
220회 방문운동교육 실시해 근력·균형 향상 도모
민관 협치로 1억3000만원 투입해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방문재활기반 주거환경개선 전(왼쪽)과 후ⓒ관악구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관악형 방문재활 기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방문재활 서비스를 결합해, 대상자가 기존 집에서 더욱 안전하고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통합돌봄 정책이다.
관악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6년 민관 협치과제로 선정되어 구비 약 1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의 심한 지체·뇌병변장애인으로, 낙상 예방과 일상생활 자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등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과 가구 재배치, 이동 동선 확보 등 생활환경 컨설팅, 그리고 낙상 예방과 근력·균형 향상을 위한 방문운동교육 등이다. 모든 지원은 대상자의 신체 상태와 주거환경을 사전에 평가한 뒤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주거환경개선 컨설팅 전(왼쪽)과 후ⓒ관악구
올해 현재까지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55명을 대상으로 사전평가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40가구에는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환경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또, 신체 기능 저하나 낙상 후 회복이 필요한 경우에는 220회의 방문운동교육이 추가로 제공됐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료사 선생님이 집으로 직접 찾아와 재활운동을 도와주시고, 문턱을 없애고 안전바도 설치해 주셔서 넘어질 걱정이 한결 줄었다"며 "이제는 집에서 생활하기가 훨씬 편하고 안전해져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주거환경 개선과 방문운동교육 이후에도 개선 시설 이용 상태와 낙상 발생 여부, 신체 기능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만족도와 개선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통합돌봄 사업의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의 제안과 민간의 전문성, 행정의 지원체계가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협치형 돌봄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이 익숙한 집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관악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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