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어르신 92명, 360점 작품 선보인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10.23 08:23  수정 2026.10.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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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 지난해 3일에서 올해 5일로 확대 운영

청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삶의 이야기 7개 공간별 전시

시니어 패션쇼와 주민 참여형 미술체험 프로그램 마련

ⓒ양천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0월29일부터 11월2일까지 오목공원에서 '제6회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기간이 늘어나 5일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어르신 92명이 직접 완성한 미술작품 360점을 선보이며, 청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작품에 담겼다. 전시에는 목동어르신복지관,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 서서울어르신복지관,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등 5개 복지기관과 양천문화재단,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로'가 함께한다.


전시 공간은 총 7개 관으로 나뉘며, '청년기 꽃', '중장년기 소묘', '노년기 자화상', '어반스케치' 등 각 관마다 어르신들의 기억과 감정이 담긴 작품이 전시된다. 10월29일 오후 1시 45분에는 시니어 모델 패션쇼와 개막 기념식이 진행되고, 참여 어르신과 작가 소개, 작품 활동 영상 상영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에서 작품을 감상중인 주민들ⓒ양천구

전시 기간 동안에는 키링 만들기, 자화상 미술체험, 뜨개질 반려동물 장신구 만들기, 파우치 만들기 등 4개의 체험 부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관람객은 직접 참여해 창작의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어르신 작품을 활용한 엽서 등 기념품 판매와 후원 카페도 마련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소중한 시간과 경험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담겨 주민들과 만나는 뜻깊은 전시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에서 작품을 감상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양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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