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안전감시 시스템 도입해 실시간 모니터링 중
잠실종합운동장 지붕 안전성 전문가 자문과 정밀진단 진행
화재 대응 위해 경기장 비상발전기 용량 증설 공사 추진
고척스카이돔 지붕 트러스를 점검하고 있다ⓒ서울시
국내 유일 돔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골조 유지보수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과 관련해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 등 다중이용 체육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내용은 안전보강이 진행 중인 상황의 중간 결과라는 설명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6월 정기안전점검에서 고척스카이돔 지붕 철골 트러스 23개가 꺾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후 2026년 3월까지 해당 트러스뿐 아니라 영향이 미칠 수 있는 트러스 74개를 포함해 총 97개에 강판을 덧대어 하중 보완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8월에는 AI 기반 지붕철골 안전감시 시스템(계측기 29개)을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보강공사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진행됐다"며 "시공사 의견만 듣고 보강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감사원 요구에 따라, 보완 조치한 지붕 철골 구조물의 보강법 적정성에 대해 2026년 11월 한국강구조학회에 추가 검증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잠실종합운동장 지붕 구조물 안전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캔틸레버의 안전성을 전문가 자문을 거쳐 2026년 7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강구조학회를 통해 보강 필요성도 추가로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붕 하부공간의 풍하중에 대해서는 2026년 7월부터 9월까지 실제 바람의 영향을 확인하는 풍동실험을 실시해 적정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불가마 시설(120톤) 하중 미반영 관련 보도에 대해, 2026년 10월 전문가 자문 결과 구조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연내 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며, 필요시 보강공사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척스카이돔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체육시설의 화재 대응 관리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두 경기장은 화재 시 필요한 비상발전기 발전용량 확보를 위한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2027년 초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충체육관의 경우 2026년 9월 기존 소방겸용 발전기를 소방전원보존형으로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공체육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조물 안전 보강은 전문가 자문과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추진하고, 추가 검증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더욱 철저히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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