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생태계 보전 평가체계 실효성 논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21 17:34  수정 2026.10.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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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토론회 통해 체계적 관리 방안 모색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21일 세종시 오송앤세종컨퍼런스 회의실에서 ‘섬 생물다양성 보전 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 고유 생태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보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21일 세종시 오송앤세종컨퍼런스 회의실에서 ‘섬 생물다양성 보전 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섬 생태계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체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실제 관리 정책에 연계할 방안을 찾는 목적이다.


섬은 독특한 생태계와 희귀 동식물이 서식해 보전 가치가 높으나, 기후변화와 외래종 유입, 개발에 취약한 편이다. 이에 따라 섬별 생태 특성을 반영한 정밀한 평가와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커져 왔다.


이날 현장에는 생물다양성 평가와 환경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해 ‘평가체계의 실효성 제고와 향후 보전·관리 적용 방향’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평가체계가 섬 환경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평가 결과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모색했다.


아울러 생태 가치를 따져 우선 보전해야 할 도서를 선정하는 기준을 검토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지역사회가 손을 잡고 섬 생태계를 보전·관리할 수 있는 협력 모델도 다뤘다.


조종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보전부장은 고유한 섬 생물다양성을 지키려면 과학적 평가체계 구축과 함께 현장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도서 생물다양성 보전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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