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장에서 거론된 김도영...'도니살' 의미는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10.21 16:46  수정 2026.10.21 16:47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박지원 "'광주 폭동' 항소심 무죄…공소청, 유의해 달라"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서 2회초 KIA 김도영이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뉴시스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갑자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거론됐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도영에 대한 전남광주 시민들의 응원 목소리를 소개하면서 공소청에 5·18민주화운동 폄훼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하면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의원은 전날인 20일 대전광역·대전지방, 광주광역·광주지방, 청주지방, 전주지방, 제주지방공소청 국감에서 고경순 광주광역공소청장에게 "지금 광주에서 가장 유행하는 말이 뭔지 아느냐"고 질의했다.


박 의원의 뜬금없는 질문에 고 청장이 모르겠다고 답하자 박 의원은 "'도니살'"이라며 "'도영아 니 때문에 내가 산다'라는 건데 광주는 이런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영 선수가 드레스코드를 언급하자 다음 날 관중석에 붉은 옷을 입은 팬들로 가득 찼다면서 김 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도한 일화도 소개했다.


박 의원은 "그 빨간 옷이 광주의 마음"이라며 전남광주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정서를 설명했고 뒤이어 화제를 5·18 민주화 운동으로 돌렸다.


그는 "최근 '광주 폭동' 발언과 관련해 대구 1심에서 유죄가 나온 뒤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며 "광주 시민들이 그걸 납득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법원에 가서도 이야기했지만 공소청에서도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대구지법 형사항소2-3부는 지난 16일 온라인에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표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폭동'이라고 적은 것은 사실을 적시한 것이 아니라 '의견'을 게재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