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유아부터 고교생까지 연 35회 맞춤형 환경교육 실시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10.21 09:58  수정 2026.10.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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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연계 환경공학 실험실 탐방 프로그램 눈길

유아부터 고교생까지 발달 단계별 생태 체험 교육 진행

기후위기 대응 교육, 지역 역사문화와 체험 결합 확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진행된 동대문형 환경교육ⓒ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지역의 자연환경과 대학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9월부터 동대문구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연간 35회에 걸친 환경교육을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울시립대학교와 연계한 환경공학 실습이 주목받고 있다. 중학생들은 서울시립대 연구실을 방문하는 '인간과 환경 실험실 탐방'에 참여하고, 고등학생들은 '수질오염과 지표 용존산소 실험'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고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생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유아는 동화와 자연 관찰을 결합한 놀이 활동에 참여하며, 초등학교 저학년은 학교 숲과 곤충 관찰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지역 생태계 탐구와 디지털 생태 기록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이 밖에도 동대문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기후위기 재난대응교육'을 구민, 학생, 가족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선농단역사문화관 등에서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기후위기와 질병의 관계, 전통 건강관리법, 기후재난 대응법 등이 다뤄진다. 참가자들은 한방 족욕제, 천연 비누 만들기, 볍씨 목걸이 제작 등 실습을 통해 환경 대응 방법을 익히고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환경교육은 미래세대가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할 역량을 기르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혜를 배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서울시립대학교와 협력해 대학 실험실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이 청소년들의 과학적 환경 이해와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문화 인프라와의 협력을 확대해 구민과 청소년이 환경교육을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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