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수 대표, ‘라이온 킹’ 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위대한 망상’ 뉴욕 초연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10.19 15:52  수정 2026.10.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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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11일 뉴욕 BAM 하비 시어터 공연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대 예술의 진수 선보일 것”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를 브로드웨이에서 성공시킨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프로듀서)가 ‘라이온 킹’의 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손잡고 글로벌 신작 뮤지컬 ‘위대한 망상’(The Grand Delusion)을 제작한다.


오디컴퍼니는 신춘수 프로듀서와 줄리 테이머가 협업한 신작 판타지 뮤지컬 ‘위대한 망상’이 2027년 5월 11일부터 6월 6일까지 미국 뉴욕의 전위 예술 메카인 브루클린 음악 아카데미(BAM) 하비 시어터에서 세계 초연을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오디컴퍼니

이번 프로젝트는 테이머와 그녀의 오랜 파트너인 작곡가 엘리엇 골든샐이 신 프로듀서에게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신 프로듀서는 앞서 단독 총괄 제작한 ‘위대한 개츠비’로 매출 1억 달러 돌파 등 브로드웨이에서 흥행 기록을 쓴 바 있다.


신작 ‘위대한 망상’은 현대의 뉴욕과 인도를 배경으로 마법과 신화가 공존하는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초현실적인 세계를 그린다. 1997년 초연한 ‘라이온 킹’으로 토니상 뮤지컬 부문 연출상과 의상 디자인상을 동시 석권한 최초의 여성 연출가 줄리 테이머는 독보적인 시각 예술 대가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압도적인 미장센, 독창적인 퍼펫(인형) 아트,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은 영화 ‘프리다’로 2002년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고 퓰리처상 음악 부문 후보에 올랐던 거장 엘리엇 골든샐이 맡았다. 세계 초연 장소인 BAM은 1859년 설립되어 상업적인 브로드웨이 무대와 차별화된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온 837석 규모의 유서 깊은 공연 예술 기관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현대 공연예술계의 살아있는 거장 줄리 테이머와 ‘위대한 망상’이라는 거대한 비전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줄리 테이머와 엘리엇 골든샐 두 거장의 예술혼에 한국 프로듀서로서의 제작 역량이 시너지를 이뤄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매혹적인 무대 예술의 진수를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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