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최근 경찰 조사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10.19 15:03  수정 2026.10.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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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조사 결과 짜깁기한 혐의…지난 4월 피고발

서울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고발 사건, 서울청 광수당 배당 전망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최근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정 전 구청장의 첫 소환조사를 마쳤다"며 "기존에 참고인들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구청장은 서울시장 후보 시절 민주당 지지층 내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기관 세 곳의 조사 결과를 모아 자신이 압도적 1위라는 취지의 홍보물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이 자신에게 유리한 조사 결과만 짜깁기해 홍보물을 만들었다며 지난 4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 전 구청장을 고발했다.


사건의 배당받은 성동경찰서는 정 전 구청장이 31년 전 폭행 전과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해명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구청장은 이외에도 칸쿤 출장 결과 보고서에 해변 방문 일정이 포함돼있음에도 '해변 관광은 하지 않았다'고 발언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구청장 재직 시절 추진됐던 행당7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제기된 '아기씨당 굿당 기부채납 의혹'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한편, 서울시가 수사 의뢰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선 접수된 고발장을 검토한 뒤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사건을 배당될 전망이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고발 사건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의원과 관련한 수사 자료를 유출했다며 고발된 사건도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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