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다세대주택 주차장 화재 범인은 만취 30대女…입주민 딸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10.18 19:59  수정 2026.10.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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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 전경.ⓒ연합뉴스

주말 새벽 시간대 발생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다세대주택 주차장 화재와 관련,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만취 상태로 불을 낸 이 여성은 한 입주민의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8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7분쯤 해당 다세대주택 1층 주차장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는 건물 1층을 기둥으로 받치고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필로티 구조의 공간에서 발생했는데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주차장에 쌓여 있던 종이상자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한 화재로 주민 8명이 연기 흡입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주차돼 있던 차량 3대는 전소됐다. 주민 20명은 자력으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한 입주민의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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