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이틀간에 걸쳐 치지직서 데뷔방송
6만5000명 동시 시청하는 등 양적 팽창 여실
국내 버튜버 업계, 최근 직면했던 '기업세'
버튜버 여러 악재들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
스텔라이브 4기생 '어비스' 소속 하나요 히요리가 18일 오후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데뷔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6만134명이 데뷔 방송을 실시간으로 동시 시청하고 있다. ⓒ네이버 치지직 화면 갈무리
이번 주말휴일 예고됐던 버튜버 그룹 '스텔라이브'의 4기생 '어비스' 데뷔 방송이 5~6만 명이 동시 시청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면서, 국내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시장에서 버튜버 기업들이 당면한 여러 악재를 타개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복수의 버튜버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이날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송출된 스텔라이브의 버튜버 4기생 '어비스'의 데뷔 방송을 5~6만 명이 실시간으로 동시 시청했다.
스텔라이브는 지난 17일 오후 5시 시즈키 토아, 오후 6시 코가네 랑의 데뷔 방송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에는 오후 5시 하나요 히요리, 오후 6시에는 토키노 메리의 데뷔 방송을 진행했다. 이 중 17일 코가네 랑의 데뷔 방송은 최대 동시 시청자가 약 6만5000명에 달했으며, 이날 진행된 하나요 히요리의 데뷔 방송도 약 6만 명이 시청했다.
지난 2022년 창업한 스텔라이브는 그간 1기생부터 3기생까지의 버튜버를 배출한 바 있다. 이번 4기생 '어비스'는 지난 2024년 5월 데뷔했던 3기생 '클리셰'와는 2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데뷔하는 셈이다.
이번 4기생 데뷔 방송의 실시간 시청자는 2년 전의 3기생 '클리셰' 멤버 데뷔 방송 때의 실시간 동시 시청자와 비교해서도 양적으로 세 배 이상 팽창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기생 4명의 성공적인 데뷔로 스텔라이브는 총 14명의 버튜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버튜버 시장이 성장하면서 버튜버로 데뷔하기 위한 문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스텔라이브 4기생으로 전날 데뷔한 코가네 랑은 데뷔 방송 도중 플루트로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이누야사'의 OST '시대를 초월한 마음'을 즉석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흐름은 국내외에서 동일하게 관측되고 있다. 일본에서 버튜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홀로라이브는 지난 9월 새로운 버튜버 소라시나 소피아를 데뷔시켰는데, 소라시나 소피아는 일본의 이학박사 학위 소지자로 드러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계속된 스텔라이브의 4기생 '어비스'의 성공적인 데뷔 방송으로, 국내 버튜버 업계가 최근의 여러 악재를 딛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버튜버 업계는 지난달 대표적인 기업세(기업 소속) 인기 버튜버 망내가 소속사 프로젝트 아이와의 분쟁으로 활동을 전격 종료하는 등 최근 여러 악재에 직면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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