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가족정보 보호부터 AI 순찰까지…생활밀착 우수혁신 41선 결선 맞대결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10.18 12:01  수정 2026.10.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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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소통혁신24’서 운영

참여·기본사회·행정혁신 3대 분야 41개 우수 사례 영상 공개

댓글 참여 및 평가 결과 합산해 본선 경진대회 13개 사례 압축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국민이 정책 소개 영상을 살펴본 뒤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기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실시간 대댓글로 답변하며 완성도를 다듬는 새로운 정책 평가 무대가 펼쳐진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월 27일 예정된 '2026 정부혁신 왕중왕전' 최종 결선을 앞두고,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동안 우수 혁신 사례 41건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대국민 의견을 모으는 ‘온라인 정책소통’에 착수한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이 한 해 동안 추진한 대표 행정 혁신 사례를 가려 뽑는 경진대회다. 올해는 ▲참여·소통 혁신 ▲기본사회 혁신 ▲행정 혁신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작을 평가한다.


특히 올해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정책소통'은 일방적인 정책 전달 방식을 깨고 시민이 질문을 남기면 실무 책임자가 대댓글로 궁금증을 풀어주는 쌍방향 피드백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전국 254개 기관에서 접수된 546건의 사례 가운데 까다로운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평가를 거쳐 엄선된 41건이 이번 무대에 오른다. 앞서 치러진 예선 평가에는 지난해보다 16.6% 증가한 2만5657명의 국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공개 사례는 일상과 직결된 체감형 정책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주민등록표상 불필요한 가족 정보 노출을 줄여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안을 비롯해 승객 혼잡도에 맞춘 지하철 냉방 자동 제어, 치안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순찰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정부 온라인 소통 창구인 '소통혁신24'에서 관심 분야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의견이나 질문을 남기면 된다. 행안부는 이번 온라인 소통 반응과 예선 점수를 종합해 결선 무대에 오를 최종 13개 핵심 사례를 추려낼 계획이다.


선발된 13개 정책은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정부혁신 박람회' 정책홍보관에 전시되며, 현장 관람객 투표와 본선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노홍석 행안부 참여혁신조직실장은 "시민의 날카로운 질문과 생생한 의견이야말로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추진력"이라며 "실생활에서 느낀 개선점을 가감 없이 제안해 정책 담당자와 함께 손잡고 완성도 높은 혁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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