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진석 소방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부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목숨을 잃은 소방관의 장례가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진다.
17일 경기도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전날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된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도록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합동분향소는 오는 19일 영결식이 끝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19일 진행된다. 소방청은 김 소방위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으며,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하고 국립현충원 안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인은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당시 선착대로 도착해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2명이 불길과 연기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고립됐고, 이 과정에서 고인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고인은 17일 오전 0시 55분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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