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한남동에 첫 단독 플래그십…오프라인 공략 본격화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10.16 11:00  수정 2026.10.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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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첫 단독 플래그십 'W한남' 개점…O4O 전략 강화

ⓒW컨셉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온라인에서 축적한 상품 큐레이션 역량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첫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W한남'을 공식 개점한다고 밝혔다.


W한남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조성됐으며, 영업 면적은 116평(약 384㎡)이다. 패션뿐 아니라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아우르는 복합 쇼핑 공간으로 꾸며졌다.


W컨셉이 첫 플래그십 입지로 한남동을 선택한 것은 국내외 방문객이 몰리는 K패션 중심 상권이라는 점을 고려한 결과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한국적 감성을 담은 상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은 층마다 서로 다른 상품군을 배치해 쇼핑의 재미를 높였다.


지하 1층에는 뷰티·향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헉슬리와 킨포크노츠, 취, 키스, 페사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지상 1~2층은 W컨셉의 패션 큐레이션 역량을 집약한 쇼룸으로 운영된다. 프론트로우와 모한, 모노로우 등 주요 입점 브랜드를 비롯해 W컨셉의 신진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하우투러브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와 W컨셉에서만 판매하는 'Wonly' 단독 상품도 함께 구성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차별화를 꾀했다.


3층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더 조선호텔과 아르떼미데, 오도코펜하겐, 펌리빙, TWB, 센느파리, 인소일 등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개점 기간에는 더 조선호텔의 별도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러그와 룸슈즈 등 패브릭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W컨셉은 플래그십 개점을 기념해 한남동 일대 브랜드 매장과 연계한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18개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W한남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활용해 인근 브랜드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시야쥬와 룩캐스트, 틸아이다이, 루에브르, 토니웩, 망고매니플리즈 등 참여 매장을 방문한 뒤 인증하면 무작위로 선물을 증정한다.


W컨셉은 이번 플래그십을 통해 온라인 중심의 사업 구조를 보완하고,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W컨셉 관계자는 "W컨셉의 온라인 큐레이션 경쟁력을 오프라인에 구현했다"며 "글로벌 고객이 많은 상권 특징을 고려해 트렌디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녹인 브랜드를 선보이며, 한국의 가을을 느낄 수 있게 FW 상품을 배치한 점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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