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심정지' 인천 흉기 난동 20대 피해자, 여전히 의식 회복 못 해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10.14 10:36  수정 2026.10.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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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수술 받고 맥박은 회복…다른 부상자 7명도 치료 중

경찰청장 대행 "피해자 상대 법률·심리·경제적 지원"

경찰, 피의자 조사에 프로파일러 3명 투입 예정

1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대형 상업시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이용객 8명이 다쳤다. 사진은 현장 감식 진행 중인 건물 2층 식당가 모습. ⓒ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 인천 남동구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진 20대 피해자는 현재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20대 여성 A씨는 전날 응급수술을 받고 맥박은 회복했지만 아직 의식 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가천대 길병원 측은 A씨의 경과를 살펴본 후 조만간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7명 역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밤 사건 현장을 찾은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피해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빌며 "피해자들에게는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1대1로 연결시켜 법률적, 심리적, 경제적인 지원을 통해 이번 사건의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다중이 운집하는 시설 중심으로 가용 경력을 집중해 가시적인 순찰을 하겠다"며 "사이버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와 모방범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B(59)씨를 상대로 이날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파일러들은 A씨와 '라포르'(신뢰관계) 형성을 시도하면서 다중이용시설에서 일면식도 없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범행의 배경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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