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7~18일 황학동·회현동 등 5개 지역 마을축제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10.13 10:32  수정 2026.10.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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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 담은 회화나무제·은행나무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

소년 이순신 명량운동회로 어린이 체육활동 활성화 기대

광희동서 K-FOOD 떡볶이 요리경연대회 등 참여형 축제 펼쳐져

ⓒ서울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7일과 18일 황학동, 회현동, 신당5동, 중림동, 광희동 등에서 각 동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 대상 '소년 이순신 명량운동회'와 떡볶이 경연 등 주민 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황학동에서는 16회를 맞은 '회화나무제'가 황학동주민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회화나무 아래에서 전통 제례가 진행되며, 팝콘 나눔, 플리마켓, 워리 스톤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플리마켓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회현동의 '은행나무축제'는 남산 백범광장에서 개최된다. 500년 넘게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 은행나무와 12명의 정승이 배출됐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마을의 안녕과 인재 배출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신당5동에서는 '백학축제'가 열린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중구장애인복지관, 교동협의회, 주민 동아리 등이 참여해 주민 노래자랑, 체력자랑, '5동통 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경연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백학시장 일대 일부 구간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떡볶이 축제ⓒ서울 중구

중림동 손기정체육공원에서는 '2026 중림만리축제'가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학교, 상인이 함께 준비한 가운데 열린다. 역사문화 명소 탐방, 골목형상점가 먹거리 장터, 학교 동아리와 주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구구민회관에서는 초등돌봄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소년 이순신 명량운동회'가 진행된다. 아이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성벽을 쌓아라', '군량미를 운반하라', '필사즉생 줄다리기' 등 이순신을 주제로 한 경기에 참여한다.


18일에는 쌍림어린이공원과 광희동주민센터 일원에서 '제2회 광희 ONE더FULL 페스타'가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는 'K-FOOD 떡볶이 요리경연대회'가 진행되며, 김관훈 두끼떡볶이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중앙아시아 문화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각 동의 고유한 역사와 개성을 살린 축제를 주민들이 직접 준비했다며, "이번 주말 가까운 동네 축제와 명량운동회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중구의 다채로운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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