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 인재 양성 앞장…강원대·동의대·숭실대·호서대 참여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10.12 12:00  수정 2026.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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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당 3개 학기 1.5억원 내외 지원

학사 75명·석사 38명·박사 30명 양성

장학금·교육훈련·연구활동에 국비 활용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 DB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 대상이 석·박사과정에서 학사과정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4개 대학과 함께 2027년 말까지 재난안전 분야 전문인력 143명을 키울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원대학교, 동의대학교, 숭실대학교, 호서대학교와 ‘재난관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관리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기존 석·박사과정에 더해 학사과정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재난관리 인재가 배출되는 학위과정의 폭을 확대했다.


협약을 체결한 대학에는 2026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개 학기 동안 대학당 1억5000만원 안팎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학부와 대학원생 장학금, 교육훈련, 연구활동 등에 활용된다. 각 대학은 재난 관련 학위과정 운영과 현장실습, 자격증 취득 지원, 연구활동과 논문 게재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총 14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학사과정 75명, 석사과정 38명, 박사과정 30명이다. 학사과정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행안부는 재난관리 교육이 이론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 대응 역량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학별 교육과 연구, 실습을 연계해 국가와 지역사회의 재난안전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안부는 2014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904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들은 재난 분야 연구개발과 기업 재해경감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에 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 재난안전을 책임질 청년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전문지식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재난관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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