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美 정보공유 제한으로 미사일 정보만 받는다는 보도 사실 아냐"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10.11 17:44  수정 2026.10.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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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서 정보 협력 활발"

"美 정보 제공 총량 줄지 않아"

국방부 "대북 대비태세 정보공유 제한 없어"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8월 12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기정동 마을에서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국가정보원이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으로 북한 미사일 정보만 제공받고 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일부 분야의 공유 제한과 별개로 미국이 제공하는 정보의 총량은 줄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정원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으로 현재 북한의 미사일 정보만 제공되고 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북한 미사일·재래식 전력 및 북한 동향, 국제관계, 사이버, 방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분야의 정보공유 제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정보 제공 총량은 줄지 않았다"며 "한미 정보공유는 많은 분야에서 쌍방향 호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국방부도 전날 밤 입장문에서 "굳건한 대북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한미 간 정보공유에는 제한이 없다"며 "일부 공유가 제한되고 있는 정보는 대폭 향상된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보 능력을 통해 충분히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잘못된 내용에 기반한 언론보도는 한미동맹과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미국의 정보 제공 제한 등을 거론하며 "한미동맹이 '파탄'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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