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중 장모 찌르고 부인 납치한 20대, 강원 야산서 경찰에 붙잡혀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10.11 14:10  수정 2026.10.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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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차량에 태워 강원도 야산으로 납치 도주

경찰, 실시간 추적 끝에 범인 긴급 체포 성공

부인 안전하게 발견, 경찰 범행 경위 조사 중

경찰 로고. ⓒ 연합뉴스

이혼 소송 중이던 20대 남성이 장모를 살해하고 부인을 납치해 도주했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존속살해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11일 실시간 추적 끝에 강원도 양양군 야산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50대 장모를 흉기로 찌른 뒤, 20대 부인을 차량에 태워 강원도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전 5시 38분께 '남자가 여자를 끌고 가려고 한다. 여자 한 명이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장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가 부인을 데리고 도주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강원경찰청과 협력해 수색을 벌였다. 그 결과 양양군 야산에서 도주에 이용된 차량과 함께 부인을 안전하게 발견했다. 이후 야산 수색을 이어가던 중 낮 12시 35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부인과 이혼 소송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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