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1명·학생 75명 참여…전공·학년 넘어 독서로 소통
최기영(가운데) 인하대 총장이 교수·학생 독서토론 프로그램 ‘책인감’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가 책을 매개로 교수와 학생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인하대는 최근 최기영 총장이 교수·학생 독서토론 프로그램 ‘책인감’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최 총장 취임 이후 학생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서는 함께 읽은 책을 중심으로 각자의 관점과 경험을 공유했으며, 학생들은 평소 느낀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총장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책인감’은 교수가 추천한 도서 2권을 교수와 학생이 함께 읽은 뒤 두 차례 토론을 진행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올해 1학기 시범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확인하면서 2학기부터 정규 독서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올해 2학기에는 교수 11명과 학생 75명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전공과 학년의 구성원들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전공 수업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은 ‘책인감’을 중심으로 대학 구성원들의 독서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교수와 학생 간 소통을 자연스럽게 넓힌다는 구상이다.
최 총장은 앞으로 진행되는 2회차 독서토론에도 참여해 학생들과 책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기영 인하대 총장은 “학생들과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면서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학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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