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세계', 10월 8일 출격…하반기 신작 공세 선봉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9.09 18:34  수정 2026.09.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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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귀수도전' IP 기반 2.5D MMORPG…12개 도술·선택형 PvP 공개

한국적 세계관·도트 그래픽 차별화…18일 라이브 시연회

도깨비의 세계 정식 출시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슈퍼캣이 개발한 신작 2.5D MMORPG '도깨비의세계'를 오는 10월 8일 정식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를 본격화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선봉격 타이틀로, 한국적 세계관과 도트 그래픽을 앞세워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도깨비의세계'의 출시 일정과 주요 전투·성장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차명수 사업실장, 장수민 슈퍼캣 디렉터, 박성준 PD가 참석했다.


'도깨비의세계'는 네이버 웹소설·웹툰 '멸귀수도전' IP를 기반으로 한 PC·모바일 MMORPG다.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2.5D 그래픽에 한국 설화와 전통 정서를 녹였다. 게임은 원작보다 300년 앞선 시대를 무대로 삼아 별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핵심 전투 시스템은 12개 스타일로 구성된 '도술'이다. 각 도술은 고유 메커니즘인 '신식 개방'과 맞물려 전투 방식에 변화를 준다. 정해진 직업에 캐릭터를 묶기보다 스킬 조합에 따라 전투 스타일을 구성하는 방식도 적용했다.


성장 구조는 경쟁보다 협력에 무게를 뒀다. 문파와 이용자 간 협동 PvE를 중심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PvP는 원하는 이용자가 별도 공간에서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일반 필드 사냥터에서는 PK를 제한해 전투 경쟁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운영 측면에서는 AI 시스템 '묘롱'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 기능과 이용자 의견을 정기적으로 듣는 '도깨비 총회'를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장기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출시에 앞서 웹소설·웹툰으로 IP 인지도를 먼저 넓혀왔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멸귀수도전' 웹툰을 선보였으며, 게임과 콘텐츠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접점을 만들어왔다.


'도깨비의세계'는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이후 준비한 신작 라인업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장에 나서는 작품이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후 PC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비롯해 '던전 어라이즈', '오딘 Q: 발키리스 콜' 등 자체 개발·퍼블리싱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신규 IP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8일 라이브 시연회를 열어 실제 플레이 장면을 공개하고 개발진이 주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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