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만달러 투입…열손실·이상상황 조기 감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 열공급공사 본사에서 앙그렌시 ‘AI 기반 스마트 열에너지 통합 플랫폼’ 시범사업의 통합관제 상황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국내 기업들과 우즈베키스탄에 인공지능(AI) 기반 열에너지 통합관제 상황실을 구축했다.
상하수도협회는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 열공급공사 본사에서 앙그렌시 ‘AI 기반 스마트 열에너지 통합 플랫폼’ 시범사업의 통합관제 상황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총 231만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앙그렌시 열공급 시설과 관망에 열량계와 밸브, 액추에이터, 누수탐지 센서 등을 설치한다. 여기서 수집한 유량 등 운영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열에너지 사용량과 공급 상태를 파악하고 열손실과 이상상황을 조기에 감지하는 체계를 갖춘다.
통합관제 상황실에서는 앙그렌시 주요 열공급시설과 관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실증데이터를 축적해 에너지 효율과 시설 운영 안정성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에이치에스씨엠티와 SK E&S, 삼진이앤아이, 에너토크, 위플랫 등이 참여한다. 정밀계측과 열관망 효율화, 밸브 제어, AI 기반 누수탐지 등 각 기업의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해 현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협회와 참여기업들은 에너지 절감과 열손실 저감, 운영효율 향상 효과를 검증한 뒤 우즈베키스탄 다른 지역으로 사업모델을 확대하기로 했다. 앙그렌시 상수도 시설 현대화와 스마트 관망관리, AI 누수관리, 실시간 수질관리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유명수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현지에서 직접 검증하고, 그 성과가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도시와 물·에너지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현지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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