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약플러스에 실시간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시각장애인 접근성↑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9.08 14:14  수정 2026.09.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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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각장애인의 청약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청약 플랫폼인 ‘LH 청약플러스’에 ‘실시간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그간 시각장애인들은 주로 화면의 글자를 소리로 읽어주는 ‘화면 낭독기(스크린 리더)’를 이용해 정보를 확인해 왔다. 그러나 소득·자산 기준, 청약 가점 점수, 평형별 공급 물량 등 복잡한 숫자와 표가 많은 청약 공고문의 특성상, 음성만으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LH는 LH 청약플러스 웹사이트에 게시된 다양한 청약 정보를 점자 및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실시간 전자점자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용자가 공고문 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점자뷰어’ 버튼을 누르면 화면 속 텍스트와 표 데이터가 한국 점자 표준 규격에 맞춰 즉시 번역된다. 이용자는 이를 내려받아 개인 점자정보단말기로 전송해 손끝으로 읽거나, 점자 프린터로 출력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청약 자립’과 개인정보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자산이나 가족 관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청약 조건을 타인에게 대독(대신 읽음) 요청할 필요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신청할 수 있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청약 정보를 확인하시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보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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