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취약계층 보건증 발급 수수료 감면…무료 건강검진도 운영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9.08 07:14  수정 2026.09.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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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단기근로자 부담 완화 기대…무료 결핵·HIV 검사 병행

시흥시청전경ⓒ시흥시제공

시흥시가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중보건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 수수료 감면과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시흥시 보건소 수가 조례’ 제8조에 따라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장기기증자 및 장기기증희망자, 다자녀가정 대상자에게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매년 최초 1회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때 수수료 3000원을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재발급 때에는 기존과 같이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건강진단결과서는 통상 보건증으로 불리며,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을 조리하거나 판매하는 업종 종사자가 발급받아야 하는 법정 건강진단서다.

검사 항목은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 폐결핵 감염 여부 등이며, 식품위생업 종사자는 매년 1회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이번 수수료 감면이 식품 조리 관련 자원봉사자와 단기 아르바이트 종사자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식품위생 분야의 안전관리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보건소는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지원과 함께 시민을 위한 무료 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65세 이상 시민은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2주 이상 기침이 이어지거나 가래, 미열, 체중 감소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은 연령과 관계없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에이즈(HIV) 검사도 익명으로 무료 제공한다.

시는 검진 접근성을 높여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을 관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과 식품위생 안전 강화를 위한 공공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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