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역세권 입지에 수요 집중…114가구에 2161명 청약
iH 사옥 전경 ⓒ iH 제공
인천 검암 공공주택지구에서 처음 선보인 공공분양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데다 역세권 입지까지 갖추면서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실수요 중심의 청약 수요가 상당 부분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는 지난 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14가구 모집에 2천161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9대 1이다.
소형 평형에 청약자가 집중됐다. 전용면적 60㎡A는 2가구 모집에 263명이 신청해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0㎡B도 11가구에 447명이 몰리며 40.6대 1로 뒤를 이었다.
특별공급 역시 청약 열기가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실시된 특별공급에는 336가구 모집에 1158건이 접수돼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수요가 몰린 배경으로는 가격 경쟁력과 교통 접근성이 꼽힌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공공분양이라는 점에서 주변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 여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만나는 검암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 인천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생활권 측면에서는 청라와 검단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두 지역의 상업·생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청약 수요를 끌어들인 요인으로 거론된다.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도 있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으며, 기존 검암초와 간재울초, 검암중·간재울중, 서인천고 등도 가까운 편이다.
이번 청약 결과는 향후 검암 공공주택지구에서 이어질 공급에 대한 관심으로도 연결될 전망이다.
오는 2027년 이후 S-2블록과 S-3블록 등에서 추가 공공분양이 예정돼 있어 이번 공급의 청약 성적이 후속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는 검암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로 들어서며 3개 동,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60㎡와 84㎡다.
당첨자는 오는 8일 발표하며, 계약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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