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 시행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01 09:29  수정 2026.09.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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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달라도 CCTV·출입통제 등 표준 연동 검증

7일부터 신청…시험 통과 시스템에 결과서 발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서로 다른 제조사와 기종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출입통제 등 물리보안 시스템이 표준에 따라 연동되는지 검증한다.


KISA는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을 시행하고 오는 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최근 CCTV와 보안용 센서, 출입통제 시스템 등을 연결해 한꺼번에 관리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제조사와 기종마다 데이터 구조와 연동 방식이 달라 시스템을 연결하려면 별도 개발이 필요했다.


KISA는 2022년부터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연구개발을 통해 서로 다른 시스템을 연결하기 위한 표준과 검증기준을 개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시스템이 해당 표준에 따라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주고받고 처리하는지를 확인한다.


시험 대상은 통합플랫폼·통합관제시스템·통합 보안 솔루션 등 ‘통합시스템’과 영상보안·보안용 센서·출입통제 등 ‘단일시스템’이다. HTTPS 기반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제품은 시험을 신청할 수 있다.


KISA가 직접 평가하며 비용은 무료다. 시험 기준을 충족하면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 결과서’를 발급한다. 결과서 유효기간은 3년이며 연장은 불가능하다.


기업은 결과서를 통해 자사 시스템의 표준 적용 여부와 연동 기능을 입증할 수 있다. 수요처도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연계할 때 참고할 수 있다.


오진영 KISA 인공지능(AI)보안산업본부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기업이 자사 시스템의 연동 기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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