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발효·간편식 북미 유통망 진입…6개사 JFC 입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8.25 08:39  수정 2026.08.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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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등 현지 바이어 300여명 참석

사전 품평·제품 등록 거쳐 즉시 발주 연계

K-푸드를 살펴보고 있는 현지바이어. ⓒaT


국산 발효식품과 간편식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 6개사가 북미 대형 아시안 식품 유통망인 JFC 인터내셔널 입점을 확정했다. 사전 품평과 제품 등록을 거쳐 현지 바이어가 제품을 즉시 발주할 수 있도록 수출 절차도 단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Taste of Korea 2026’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JFC 인터내셔널의 핵심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납품 상담회다. 코스트코와 99랜치마켓, 슈페리어 그로서스 등 현지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와 바이어 300여명이 참석했다.


1958년 설립된 JFC 인터내셔널은 북미 전역의 슈퍼마켓과 레스토랑 등에 1만5000여종의 식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식품 전문 유통기업이다.


aT는 권역별 수출 유망품목을 육성하는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현지 소비 흐름을 반영해 발효식품과 간편식품을 주력 품목으로 선정하고 관련 업체 11곳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회에 앞서 aT LA지사는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일대일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JFC 주요 카테고리 매니저가 참여한 샘플 시식회도 두 차례 열어 제품 경쟁력을 사전에 평가했다.


이를 거쳐 국내 기업 6곳의 제품이 JFC 유통 채널 입점을 확정했다. 해당 제품은 사전 등록된 제품 코드를 통해 현지 바이어가 즉시 발주할 수 있다.


aT는 입점 제품의 소비자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연말까지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과 체험단 운영, 온라인몰 판촉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연초 미국 식단 권고지침에 김치가 포함되는 등 북미 권역에서 K-푸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K-푸드가 북미 식문화의 흐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규 유망품목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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