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여름철 세균성 장관감염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8.04 07:10  수정 2026.08.04 10:06

질병관리청, 세균성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 전년 대비 23.5% 증가

시, 9월 말까지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운영

장관감염증 예방홍보물ⓒ시흥시제공


시흥시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균성 장관감염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음식물 조리와 섭취 시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넷째 주 기준 세균성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전년 동기 누적 대비 23.5% 늘었다.

특히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이 증가세를 보여 식재료 보관과 조리 과정에서의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캄필로박터균은 덜 익힌 닭고기와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손질하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아래 칸에 보관해야 하며, 조리 중 교차오염에도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달걀 껍질 등에 존재하는 균으로 발생할 수 있어 신선한 달걀을 구매해 냉장 보관하고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달걀을 만진 뒤에는 비누로 손을 씻고 다른 식재료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감염자의 분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음식 조리를 피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을 벗겨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음식물 보관과 조리,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등 기본 예방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오는 9월 말까지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한 감시와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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