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동산] 10명 중 5명 이상은 “집값 오른다”, 하반기에도 상승세 전망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7.30 06:14  수정 2026.07.30 06:14

주택 매매가격 전망에 대한 소비자 응답 비중 추이.ⓒ부동산R114
10명 중 5명 이상은 “집값 오른다”, 하반기에도 상승세 전망


부동산R114가 지난 13~22일 전국 16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6%의 응답자가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 들어 강력한 수준의 대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기준금리가 0.25%포인트(p) 상승한 데다, 향후 보유세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작용하면서 집값 상승 전망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월세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전세값 상승을 응답한 비중은 57.75%였고, 월세 상승 전망은 61.86%에 달했다.


실수요자에게 주담대 기회 열릴까…강력한 대출규제 기조는 유지


금융당국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부동산 시장의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과 관련해 핀셋 규제 완화 방침을 시사했다. 부동산 수요층에서 선별적으로 실수요자를 선별해 대출 문턱을 낮춰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는 이어갈 전망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출이 풀리면 부동산값을 자극해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따”며 “결국 주거사다리가 점점 더 멀어지는 구조를 계속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설사도 하이테크가 ‘효자’, 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익 ‘쑥’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1조3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2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대비 71.2% 증가한 수치로,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공사가 본격화되고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공정 호조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압구정4구역, 신반포 19·25차 등 정비사업 수주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상황 속,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라 평택 공장 공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하이테크 부문의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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