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27SS 글로벌 수주회 개최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7.23 10:45  수정 2026.07.23 10:45

헤지스 27SS 글로벌 수주회.ⓒLF

생활문화기업 LF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오는 7일까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에서 2027년 봄·여름 시즌(27SS) 글로벌 수주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주회는 글로벌 바이어들이 가장 먼저 2027년 봄·여름 시즌을 만나는 자리이자, 브랜드 철학과 컬렉션, 공간, 글로벌 전략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한 헤지스만의 '브랜드 경험형 수주회'를 한층 진화시킨 행사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브랜드 경험형 수주회가 연달아 글로벌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시즌 스토리텔링과 K-헤리티지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단순히 제품을 수주하는 행사를 넘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의 바이어를 비롯해 글로벌 틱톡 크리에이터와 패션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바이어가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주문하고, 크리에이터는 브랜드 경험을 콘텐츠로 확산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수주회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수주회는 명동 플래그십 '스페이스H 서울' 전관(약 1,200㎡)을 활용해 운영된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공간 전체를 하나의 전시로 구성해 컬렉션은 물론 브랜드 스토리와 글로벌 전략까지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27SS 시즌을 대표하는 키 룩(Key Look)을 AI 런웨이 영상으로 구현해 컬렉션의 무드와 스타일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브랜드 대표 캐릭터 '해리(Harry)'를 활용한 AI 세계관 무비도 공개한다. 다양한 언어권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별도의 설명 없이도 브랜드 철학과 시즌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콘텐츠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통해 컬렉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브랜드 경험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수주 방식에도 AI를 처음 도입했다. 헤지스는 AI로 제작한 디지털 룩북과 연동한 글로벌 B2B 오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바이어들은 AI 기반 디지털 룩북을 통해 상품의 핏과 스타일링, 디테일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문서 작업이나 이메일 없이 원하는 상품의 바잉 수량을 입력하고 주문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품 이해도와 주문 편의성은 물론 수주 운영의 효율성까지 높였다.


올해 27SS 메인 테마는 'Notting Hill – The Color of London'이다. 런던 노팅힐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빈티지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포토벨로 마켓(Portobello Market)'과 유럽 최대 거리축제 '노팅힐 카니발(Notting Hill Carnival)'을 공간으로 구현했다.


층을 따라 이동할수록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시즌의 흐름과 함께 헤지스의 27SS 컬렉션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주회의 대표 콘텐츠는 '헤지스 블루(HAZZYS BLUE)'다. 아이코닉 컬렉션의 뒤를 이을 글로벌 컬렉션 '헤지스 블루'를 핵심 콘텐츠로 선보이고, 국가유산진흥원 및 국가무형문화재 박영애 침선장과 협업한 데님 아트워크 전시를 통해 헤지스만의 방식으로 K-헤리티지를 소개하며 브랜드의 문화적 가치와 철학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헤지스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컬렉션을 한층 확대해 선보이고, 영국 스포츠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HRC 라인도 강화했다.


또한 3D 작가 ‘크리트’와 협업한 컬렉터블 아트(Collectible Art) 프로젝트를 통해, 헤지스의 시즌 테마를 예술적 오브제로 재해석하며 컬렉션을 넘어 소장 가치가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안한다.


행사 기간에는 헤지스 김훈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27SS 컬렉션과 브랜드 전략을 직접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한다. 컬렉션의 디자인 철학과 시즌 스토리, 글로벌 방향성을 공유하며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수주회는 더 이상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 철학과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페이스H를 중심으로 컬렉션과 공간,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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